2022. 6. 3. 23:57ㆍ냥냥이들
안녕하세요. 냥냥이들이예요~ 파란눈이 매력적인 사파이어라 해도 믿을 눈동자를 가진 랙돌을 소개할려고 해요.
개냥이 마냥 잘 따른다고 하는 랙돌~ 눈망울이 사파이어보석처럼 빛나요~
랙돌이 어떻게 탄생하였는지부터 같이 알아보아요.
랙돌의 역사
1960년대에 안 베이커라는 사람이 조세핀이라는 이름의 앙고라 계열의 고양이가 있엇는데 조세핀이 자동차 사고를 당해 캘리포니아 대학에 있었는데 베이커는 조세핀이 비밀 정부기관에서 유전자 실험으로 생겨났다 믿었고, 그래서 조세핀과 버만 고양이를 교배시켜서 랙돌을 탄생시켰다고 알려져 있어요. 역사가 짧은 랙돌이고, 한동안 안 베이커가 랙돌 브리딩을 독점하고 있어서 유전자풀이 좁은편이랍니다~ 그리고 유전자 중 40%정도가 안 베이커의 랙돌에서 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해요. 또한 그래서 랙돌 품종묘를 원한다면 입양시 꼼꼼히 따져보아야 하며 ,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랙돌은 성장이 매우 느린 고양이로, 생후 2~3년이 지나서야 털의 무늬나 색깔이 완전히 자리잡게 되며 생후 4년쯤 돼야 완전히 성장한다고 해요. 사실 성장 속도가 느린 게 아니라 그냥 성체가 많이 큰 점도 있구요. 첫 1년간은 다른 고양이들과 같이 한 달에 약 450g씩 체중이 늘어나고, 그 이후로는 생후 3~4년이 될 때까지 몇 번 정도 쑥쑥 자라는 기간이 있는 아이랍니다. 갑자기 랙돌의 식사량이 천원돌파를 할 기세라면 곧 성장기가 다가온다는 뜻이니 비만묘가 아닌 이상은 고양이가 먹고 싶어하는 만큼 먹을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지만 적당한 양이 중요해요. 수컷은 5~9kg, 암컷은 4~7kg까지 성장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성장속도는 좀 다르네요~)
그렇다면 성격과 특징은 어떨지 알아볼까요?~
랙돌이 가장 인기 있는 품종이 된 이유 중 하나가 성격이란 말이 있어요. 주인에 대한 사랑이 깊어 현관에서 주인을 반겨주고 따라다니며, 안겨 있는 것을 싫어하지 않으며 함께 품속에서 잠드는 것 또한 즐겨요. 물론 모든 랙돌이 안기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요ㅎ 하지만 대부분이 온화하고 점잖아서 다른 사람이나 고양이, 개와도 잘 어울리구요. 거의 개냥이가 종특이다 싶을 정도. 낯도 가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훌륭한 접대묘가 되어준데요~ 식구들한테 다가와 다리 사이를 스윽 부비고 지나간 다음 꼬리로 다리를 털어주는 걸로 마무리! 꼬리의 촉감이 가히 열반의 경지. 하지만 물론 도도한 아이들은 튕길 때가 있어요~ 목욕시키기 가장 어려운 동물이 고양이라는 농담이 있는데 어려서부터 사람과 교감이 충분했던 랙돌은 예외. 혼자서도 목욕 시키는 게 가능한 아이예요. 털을 말릴 때 은근슬쩍 도망가려 하지만 잡아서 안아주면 얌전하게 안기는 능청꾸러기~ 야옹대고 빠져나가려 하지만 안는 척 해 주면 되는 것 같아요. 단 털빨때문에 혼자서는 털을 말려줄 수가 없지만 , 단 이 부분은 개체차가 존재할 것이 당연하므로 섣부른 일반화는 곤란한점이 있답니다. 하지만 드라이어로 털을 빗겨가며 말리다 보면 어느새 고양이털이 소용돌이치는듯 해도 주의해야 할 점 중 하나. 위에 언급되어 있듯이 털이 토끼털처럼 가늘고 길다 보니 털을 말리다가 까딱 잘못 하면 털이 엉키니 주의!! 그것도 거의 펠트 수준으로 엉키기 떄문에 세탁 후 건조 작업을 할 때 털이 엉키지 않도록 주의할 것. 까딱 잘못하면 주인이나 고양이나 엉킨 털 빗겨 풀어주느라 고생이 심하겠죠?

이런 발랄한 랙돌도 장단점이 있을꺼예요~ 알아보러 가보아요~
장점부터 본다면~
랙돌은 현재까지 특별한 유전병이 발견되지 않은 단점이 없는 고양이 중 하나라고 해요.
종족 특성이라 할 만큼 온순하고 사회적이며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라는 것과 중장모의 묘종중 털이 매우 부드럽고 속털이 없어 빗질이 쉬우므로 주기적인 빗질만 꾸준히 해주신다면 대형묘 중 털날림이 덜한 편이랍니다~
# 산책 안해도 O케이
고양이는 밖에 나가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아요
집에서 15분 정도 장난감으로 미친듯이 놀아주는게 이 아이들에게는 스트레스를 푸는데 도움이 되요.
# 목욕을 자주 안해줘도 되는 깔끔쟁이
산책을 할일이 없으니 몸이 잘 더러워 질일이 없고,
고양이의 특성상
(그루밍)
을 통해 몸에 나는 냄새를 매일같이 스스로 목욕하고, 털을 손질하면서 청결을 유지~
# 짖는 소리가 거의 무
요즘은 반려동물을 키우기 어려운 경우가 집에서 짖거나 울면
이웃에게 피해가 되는 일이 많아서
동물을 못키우는 경우도 많지만 ,
랙돌은 짖지 않아서 똑똑이죠~
# 냄새조차 향긋~
물론 다른 동물들을 키워도 배변관리가 청소를 수시로
잘해준다면 냄새가 나지 않아요~
랙돌은 소.대변을 화장실에 하는것이 일반화되어 베어있고,
바닥에 한다거나, 이불에 한다거나 하지 않는데
정해진 장소 "모래"를 파서 볼일을 알아서 보고 온답니다~
이렇다면 단점은?~
# 털이 복실
털이 진짜 힘들다
헤어나올 수 없는 헬존수준..ㅠ
좋은 영양제를 먹이고, 털을 빗겨주고 해도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 특히 렉돌처럼 장묘종은 털도 매일 같이 지내요
# 갑자기 돌진!
못해도 2년까지는 돌진을 크게 경험할 시기일텐데
돌진이란, 넘치는 에너지를 달리면서 푸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어요~

여기서 잠깐!! 랙돌의 색상도 여러가지가 있다고 해요~
기본 컬러는 씰(짙은 갈색), 블루(회색), 초콜릿(연한 갈색), 라일락(베이지), 레드(오렌지), 크림(상아색)이 있으며, 이는 초코유전자와 희석유전자, 레드유전자가 성 염색체 위에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다양한 컬러를 발현하게 된다는데 , 두 가지 색을 동시에 갖는 토티의 경우엔 희석유전자가 두 색상에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씰(초코)/레드, 블루(라일락)/크림이 조합된다. 최근엔 시나몬이나 폰 컬러의 랙돌도 브리딩되고 있다고 해요~
최근 랙돌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품종 사기 사례도 많이 보인다. 밍크 랙돌, 솔리드 랙돌(화이트 랙돌) 등 분양하는 곳도 종종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밍크와 솔리드는 랙돌이 아니라고 하는데 이유는 뭘까요?
랙돌은 샤미즈 포인트만 인정되는 품종이기 때문에 무조건 파란 눈을 가진다고 합니다. 또한 포인트 컬러이기 때문에 귀와 꼬리, 얼굴에 색소가 있어야 하고 , 올화이트+파란눈 고양이는 눈이 파란색이어도 컬러 포인트가 아니기 때문에 랙돌일 수 없어요. 그래서 간혹 해외 캐터리에서 밍크 랙돌, 세피어 랙돌, 솔리드 랙돌을 분양한다며 랙돌이라고 해도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주요 협회에서는 오직 샤미즈 컬러 포인트 랙돌만 인정하며 캐터리에서의 '밍크 랙돌' 혹은 '솔리드 랙돌'은 혈통서 상으로 라가머핀으로 등록됩니다. 또한 파란 눈이 아닌 랙돌이라고 해서 라가머핀이 되는 것도 아니며 , 밍크 랙돌도 어렸을 때는 눈이 파란색이기 때문에 구분이 어려울 수도 있으니 주의!! 따라서 부모묘를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색상도 다양하면서 까다로운 조건이 있네요)
벌써 마지막이네요ㅠ 수명과 관리하는 법도 알아보아요~
HCM(Hypertrophic cardiomyopathy)
비대성심근병증의 발병 위험성이 높다고 하며 , 자세히는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는 병이라고 해요. 유전요소의 질병으로 불규칙한 호흡, 무기력증, 개구호흡, 식욕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특히 수컷의 발병률이 암컷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요!
그리고 이 질병은 부모묘가 걸리지 않으면 새끼들도 걸리지 않으니 랙돌 분양시 부모묘를 꼭 검사하고 검사결과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게 신경써야 되요~
털관리도 중요 중에 중요부분을 차지해요.
자주 빗질을 해주면 죽은 털이 제거되어 냥이들을 안거나 스다듬을 때 깜짝 깜짝 놀래게하는 털 빠짐은 사라지게 된다고 해요 죽은 털을 고양이가 그루밍을 통해 제거하지만 빗질을 통해 매일 제거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어요. 또한 빗질은 털 빠짐 관리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우리 냥이의 피부 상태를 체크하는 과정이기도 하니까요~
랙돌의 수명은 평균 12~15년 이상이라고 합니다.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 그리고 정기 검사 등을 통해서 랙돌의 건강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20년 이상도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과 사랑으로 채워주세요. 반려동물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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