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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어로 가시돼지라 하는 반전의 고슴도치를 알아보려고 해요.

2022. 9. 26. 23:56반려동물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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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댕댕이들이에요~

잠깐 해프닝으로 보고 가는 얘기로 가시는 고슴도치 몸에서 쉽게 빠지기 때문에 집 고슴도치도 잘못 건드리면 피부에 매우 깊숙이 박혀서 핀셋으로 가시를 빼야 하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어요. 그리고 야생 고슴도치는 더 힘이 좋고 가시도 커서 빼기도 힘듦은 당연하고 , 높은 확률로 패혈증, 파상풍 감염을 걱정해야 해요. 다만, 가시의 끝이 뾰족하긴 해도 전체적으로 말랑말랑하기 때문에 가시를 눕힌다면 크게 위협적이지 않으며 , 가시는 내부가 텅 비었고 공기가 채워져 의외로 단단하지 않고 굉장히 유연해요. 그래서 가시를 내린 상태에서 만져보면 찰랑찰랑한 게 마치 얇은 비늘 같기도 하고 윤기 있는 단단한 짧은 털을 만지는 느낌이고 , 애완동물로 기르는 종은 한국 고슴도치가 아니라 아프리카산의 네 발가락 고슴도치와 알제리 고슴도치의 교배종이라고 해요.

 

 

 

 

 

 

 

고슴도치의 역사

 

첫 고슴도치 화석의 연대는 백악기 말이다. 발견된 곳은 미국 와이오밍 중이며 ,  '고슴도치'라는 단어는 '고슴'과 '도치'의 합성어라고 해요. 고려도경에서 보면 고려 풍속에서는 고슴도치의 털을 '고섬'이라 한다"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향약구급방에서는 고슴도치를 '고삼돝'이라고 기록하였죠. 이후 구급방, 두시언해 등의 15세기 한글 문헌에서부터는 '고솜돝'이라는 표기가 등장하며, 근대 국어 시기 이후에는 '고슴도치'의 어형으로 정착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 '고슴'의 어원은 고려도경이 기록했듯 고슴도치의 털, 즉 '가시'라는 것이 중론으로 자리 잡았어요. 그리고 '도치'의 어원에 관련해서는 '쥐'의 옛말이라는 설 및 가시가 돋아났다는 뜻의 '돋이'가 어원이라는 설 등이 제기된 바 있으나, 향약구급방에서 '고솜돝'의 '돝' 부분을 돼지 저로 훈차한 것을 보아 '도치'는 돼지를 뜻하는 '돝'에 접미사 '이'가 결합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고슴도치
고슴도치

 

 

고슴도치의 성격

 

극히 조용하고 먹는 양에 비해 싸는 양도 적절하며 , 소심한 성격에 작은 소리에도 잘 놀라는 겁쟁이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주인의 경우 한번 마음을 열면 다른 사람의 손길은 거부해도 주인의 손은 수용한다고 해요. 그리고 손이 많이 안 가는 편으로 목욕도 많아봐야 2주일에 한 번, 보통은 1달에 한 번쯤 시켜줘도 문제없어요. 오히려 많이 시키면 습진에 걸릴 수도 있으므로 주의.  또한, 고슴도치들은 독립생활을 하는데 그게 독립생활을 버틸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좋아해요

보면 괜히 외로울까 봐 두 마리 넣었다간 피를 보고 말 것이니 키우려면 한 마리만 키워야 하고 , 여러 마리를 키우고 싶다면 어릴 때부터 같이 자란 애들로만 키워야 한다. 반드시 암컷끼리만 키워야 하며 교배 예정이 없다면 암컷과 수컷을 합사 하면 안 돼요. 그리고 수컷과 수컷끼리도 키우면 영역다툼을 하기 때문에 합사 하면 안 되며 , 합사와 동시에 전쟁의 서막이 시작되니 조심하는 게 좋답니다.

 

 

고슴도치의 특징

 

몸의 길이는 20~30 cm, 꼬리의 길이는 3~4 cm이며, 다리가 짧으며 , 주둥이는 돼지처럼 뾰족하고 다리와 꼬리가 짧아요. 가장 큰 특징은 털이 변형되어 생긴, 머리 위부터 꽁무니까지 빽빽이 돋쳐 있는 갈색과 흰색의 바늘 같은 가시로, 위협을 느낀 고슴도치는 몸을 웅크려 상대적으로 약한 얼굴과 배 부분을 감추고 가시를 세워 적이 자신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자신을 방어하죠. 떨어진 가시 하나를 주워서 찔러보면 풍선도 터뜨리고 , 가시만 세운 채로 가만히 있다면 크게 위협적이지 않겠지만, 고슴도치는 자극이 오면 의도적으로 근육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몸을 부풀려요. 이렇게 부풀린 고슴도치를 건드린다면 100% 확률로 가시에 찔리는 정도가 아니라 피부에 가시가 박히므로 '슬쩍 건드리는 건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만지면 절대 안 돼요. 그리고 특이한 습성으로 자신의 침을 거품으로 만들어 가시에 바르는데 이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의견이 분분해요~

 

고슴도치
고슴도치

 

 

고슴도치의 관리

 

고슴도치 집은 리빙박스와 철장형이 있고 , 환경에 따라 기르기에 용이한 집을 선택하는 게 좋아요. 바닥재는 주로 펠렛이나 톱밥을 사용하는데 펠렛이 조금 더 가격이 나가며 , 관리면에서 펠렛이 냄새도 덜나고 집 청소해줄 때도 편리한 부분이 있어요. 그리고 목마르지 않도록 물통과 운동기구인 쳇바퀴, 따뜻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이불을 준비해주시면 좋고요. 환경에 봤을 때 가장 신경 써줘야 하는 것은 온도예요. 고슴도치가 온도에 매우 민감해서 온도가 너무 높아도 안 되고 너무 낮아도 안 되고요. 약 25도 정도가 생존하기 적당하다고 하죠. 또한 감기에 걸리면 기침을 하거나 콧물을 흘리고 , 저체온증의 경우에는 배가 차가워지며 비틀거리도 해요. 꼭 온도를 30도 이상으로 올려둔 채 유지한다면 초기의 감기는 자연적으로 낫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그래도 힘들어한다면 병원에 데려가야 하고 , 3살 이상의 고슴도치는 감기만 걸려도 죽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고슴도치의 수명은?

 

고슴도치의 평균 일반적 수명은 2년~5년 정도 사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

사랑과 애정 , 진심 어린 관심으로 키우고 철저한 관리를 해주신다면 단순한 수치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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