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 23:33ㆍ댕댕이들
안녕하세요. 댕댕이들이에요~
잠깐 들여다보면 과거 투견으로 활동했던 탓에 성격의 잔재가 엉뚱한 곳에 남아 있는데 , 특정 대상에 대한 집착이 상당히 강하다는 것. 공놀이에 푹 빠지면 공 빼곤 쳐다보지도 않는다거나, 유리창에 반사돼서 보이는 빛 그림자에 집착하거나,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에게 심하게 혼난 다음 그 구성원은 기수열외 하듯 가족 대접도 안 한다고 하며 , 이런 만큼 교육에 신경 써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핏 불 테리어와는 전혀 다른 종류로 알려져 있답니다~
불 테리어의 역사
13세기 영국에서는 개가 황소를 잡는 경기인 불 베이팅이 유행했으며 , 이때, 불도그가 주로 투견으로 활동하였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불도그가 강하지만 너무 느리다고 느꼈고, 불 베이팅에 적합한 견종을 찾아 불도그와 민첩성이 좋은 잉글리시 화이트 테리어라는 견종을 교배해 불 앤 테리어라는 견종을 만들었어요. 19세기 불 베이팅이 동물 학대를 이유로 금지되면서 사람들은 불 앤 테리어를 투견이 아닌 반려견으로서 키우기 시작했는데 , 제임스 힝크스라는 브리더가 불 앤 테리어 개량을 시작했죠. 그리고 그레이하운드, 포인터, 달마티안 등의 견종을 교배해 현재의 불 테리어의 모습을 갖추게 되면서, 불 테리어라는 이름도 지어지게 되었고요. 제임스 힝크스가 개량한 초창기 불 테리어의 털색은 올 화이트였는데 , 1835년 투견이 폐지되며 불테리어의 체형은 조금씩 날렵해지기 시작했고, 1960년경 지금은 멸종된 잉글리쉬 테리어와의 교배로 더 나은 불테리어로 개량을 시도했으며, 그 후로도 달마티안과 스패니시 포인터와의 교배를 통해 이번에는 온몸이 새하얀 순백색의 불테리어를 탄생시키게 되었어요. 하지만 청력에 문제점이 나타났으며, 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의 만화 '바우와우'로 유명해진 견종이고 , 20세기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라는 견종과 교배되며 털 색깔이 매우 다양해졌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불 테리어의 특징
얼핏 얼이 빠진 표정을 하고 있는 불테리어는 쫑긋 서 있는 귀와 작고 까만 눈을 가지고 있으며, 평평한 윗머리부터 코끝까지 곡선을 그리며 이어진 모습이 특징적이에요. 짧고 촘촘한 단 모종에 광택이 있는 털은 보기보다 거친 편이고 , 보통 하얀색의 털이 흔하지만 다른 색의 반점이 있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어요. 온몸이 단단하고 근육질인 불테리어는 테리어 중에서도 단연 뛰어난 체력을 자랑하며 , 넘치는 에너지에 적극적인 성격까지 겸비하고 있어 하루 두 번 한 시간 정도의 산책이나 가볍게 달리는 운동을 시켜주면 적당해요. 모색도 다양하고 국내에서는 바우 와우 강아지로 유명하며 또 눈 한쪽에만 점박이 먹은 바이킹 아이들이 인기가 많은 쪽이에요. 얼굴형이 계란형으로 독특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데 고구마처럼 이마부터 코 끝까지 둥근 아이들이 인기가 많은 편이며 , 보호자와 가족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애정이 매우 깊어요. 에너지가 넘치고 명랑해요. 그리고 장난기가 많지만 용감한 모습도 있어요. 덩치에 비해 힘이 굉장히 좋아요.
불 테리어의 성격
가족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가족을 보호하는 백의의 기사로 불릴 정도로 보호본능이 상당히 강한 편이고 , 사교성이 좋아서
다른 동물 친구들과도 너무도 잘 어울리는 성격이라서 산책 중에 다른 강아지를 만나도 적대적이지 않는다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달리 요즘은 고양이와도 함께 키울 정도로 유순해요. 물론 어릴 때 사회화 훈련은 중요하며 , 소유욕이 있고, 무엇인가를 독점하려는 성향이 강해요. 그리고 원래 투견이었기 때문에, 아무리 오늘날 많이 순해졌다고 하더라도, 공격성이 내제되어 있고요. 특히 자신이 하려는 행동을 못하게 막거나, 낯선 사람이나 동물을 보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 또한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에, 제대로운동을 시켜주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이러한 공격적인 모습 때문에, 사람을 무는 등 구설수에 비일비재하게 오르는 견종 중 하나이기도 하죠.
불 테리어의 질병 관리
식탐이 매우 많은 편인데 , 충분히 운동을 하지 못하면 , 스트레스를 받아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내고, 비만이 되기도 쉽다고 해요. 따라서 운동을 충분히 시켜줘야 하고, 성견이 되면 사료 급여량도 잘 조절해주어야 되요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건강하여 잔병치레는 적은 편이에요. 하지만 선천적으로 난청에 걸리는 개체가 있고 , 또한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피부병에 걸리기 쉬워 평소에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줘야 해요. 꼭 봐야 하는 건 백내장이나 결막염 등의 안구 질환에도 유의해야 되며 , 주요 질병을 보게 되면 두드러기 , 곤충에 의한 물림 증세, 가려움 등의 증세가 대표적으로 보고되어 있어요. 그 외에도 고혈압, 뇌졸증, 동맥경화, 위궤양, 당뇨병, 결막염, 각막염, 심장판막증, 백선, 지루성 피부염 등도 물론 걸릴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마지막으로 불 테리어의 수명은?
불 테리어의 평균 일반적 수명은 10년~14년 정도 사이로 알려져 있지만 ,
사랑과 애정 , 진심 어린 관심을 듬뿍 주시고 , 철저한 관리를 해주신다면 단순한 수치에 불과하다는 걸 알게 되실 거예요~
'댕댕이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아프리카 출신으로 용맹한 사자를 사냥하는데 도움을 주는 로디지안 리지백을 알아보려고 해요. (6) | 2022.10.03 |
---|---|
귀가 쫑긋 선 노리치 테리어를 알아보려고 해요 (0) | 2022.09.17 |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에스트렐라마운틴 독을 알아보려고 해요. (0) | 2022.09.13 |
몰타의 국견이라 불리는 파라오 하운드를 알아보려고 해요. (0) | 2022.09.12 |
Beezer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비전 하운드를 알아보려고 해요. (2) | 2022.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