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7. 23:58ㆍ댕댕이들
안녕하세요. 댕댕이들이예요~
모든 견종을 봐도 가장 작은 품종이라 하는 치와와를 소개할려고 해요. 치와와는 분노가 많다고도 하는데 어찌된걸까요?~
첨엔 역시 치와와의 유래부터 봐야겠죠~
치와와의 기원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민속학과 고고학적 근거에 의해 지금의 맥시코 지역에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이러한 설에서는 톨텍 문명에서 기르던 테치치(Techichi)라는 사라진 품종이 치와와의 기원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 톨텍인들은 테치치가 저승과 인간을 이어주는 존재로 보고 제물로 바치거나 순장시켰다고 해요. 이후 톨텍 문명의 후예인 아즈텍 제국 시절에 테치치가 다른 개들과 교배되며 치와와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구요. 콩키스타도르의 지휘관이었던 에르난 코르테스의 편지에 따르면 아즈텍인들이 작은 개를 길러 식용으로 거래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이것도 아마 치와와에 대한 묘사였을 것이라 생각되요. 비주류 주장으로는 치와와가 유럽이나 중국에서 기원했다거나, 이렇게 기원한 개들이 테치치와 교배되어 치와와가 되었다는 것들이 있었지만 현대의 DHA 연구 결과 치와와가 유럽이나 중국의 개와는 관련이 없다는 것이 밝혀져 이러한 주장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되었데요~
20세기까지 치와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견종이였어요. 왜냐하면 19세기 말에 제임스 왓슨이란 미국인이 멕시코 치와와 주에서 치와와들을 지역 상인으로부터 구입해 미국으로 가져와 소개해주었어요. 이후 유명 오페라 가수 아델리나 파티가 멕시코 대통령에게 치와와를 선물받아 이 견종이 유명해지며 , 1904년에는 미국 애견 협회에서 '치와와'란 이름으로 품종을 등록했어요. 그리하여 이 이름은 멕시코의 치와와 주에서 따온 것. 1960년대 이후 치와와는 큰 인기를 얻게 되었어요~
성격과 특징은 어떤지 살펴보았어요~
치와와를 상징하는 단어는 분노라고 하는데? 왜일까요? 구글에 치와와를 영어로 치면 두번째 연관검색어로 angry가 뜰 정도 , 독종이라는 이미지가 있데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성격이 불같이 매우 거칠고 공격성이 맹렬하며 , 고집이 무척 세고 질투심이 많으며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겁이 없는 아이래요. 그런데 다른 개와 시비가 붙으면 체급상 크게 밀리는 경우라도 쉬이 물러서지 않고 대들어요. 다만 이렇게 극단적으로 거친 성격에도 불구하고 모든 견종 중에서 가장 작고 치악력도 약하기 때문에 그 맹렬한 공격성이 사람에게 거의 대미지를 주지 못할 뿐이예요. 만약 이놈들이 중형~대형견 사이즈였다면 맹견으로 분류되거나 일반인들의 사육은 금지되었을 가능도 베제하지 못한다고 해요.
주인을 포함한 누구에게도 쉽게 복종하지 않는 성격으로 유명인이죠~ 주인에 복종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훈련이 매우 어려운 견종이구요. 일각에서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견종이라 하는데, 엄밀히 설명하자면 치와와는 주인이 아닌 모든 사람에게 극단적으로 적대적인 행동(always angry)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인에게 충성도가 높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랍니다. 그래도 주인하고의 관계만 놓고 보면 결코 주인의 말을 잘 듣는 아이는 아니지만 , 독립심과 남에게 복종하지 않으려는 자존심이 무척 높아서 남에게 자존심을 굽히는 것을 죽어라 싫어하기 때문에 그냥 아무런 이유도 없이 본능적으로 주인말을 무조건 따르지 않으려 떼쓰기도 해요.
(츤데레 치와와 추가!~)
그렇다면 장.단점은 뭐가 있을까요?
우선 장점부터 본다면!
# 고집쟁이~
걷다가 안기고 싶으면 저렇게 서서 어깨에 힘을 주고 버티고 있습니다. 애초에 초반부터 이런 모습에 너무 귀여워 넘어간 제 잘못도 있지만 고집이 상당히 세요. 끝까지 끌고 가도 버티고 있을 때가 많은 고집쟁이라죠~
# 애교쟁이~
힐링하는 시간이 많은 노견 효돌이에 비하면 관심받고 싶어 안달 난 아이예요. 배 내밀고 뒤집어서 혼자 노는 모습에 몇 번 귀여워해 주니 관심받고 싶을 때마다 이렇게 배 뒤집고 예뻐해달라고 사랑을 찾아요~
# 묵직한 타입~
대부분 성견이 되면 얌전한 강아지를 많이 볼 수 있지만, 가장 얌전했던 강아지들 대부분이 치와와였어요. 주인을 지키려고 하는 또는 겁이 나서 자신을 보호하려고 하는 헛짖음 말고는 대부분 정말 얌전해요.
이번엔 단점을 본다면!
# 단모종이라 털 날리는게 장난 No
단모종이라 그런지 털이 쉽게 박히고 잘 빠져요ㅠ 간혹가다 털이 길지 않으니 오히려 덜 빠지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있는데, 장모종보다 단모종이 더 빠지고 더 쉽게 박힌다고 해요. 그래서 털이 길면 눈에 보여 쉽게 청소할 수 있지만, 털이 짧으면 박혀버려 청소하기도 어려워지지요~
# 헛짖음하며 자만충~
헛짖음이 심해 초인종을 누를 때나 밖에서 소리가 난다거나 겁이 많아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듯한 치와와 , 하지만 또 혼내면 귀신같이 겁먹고 도망가요. 그래도 헛짖음이 심한 건 맞으니 지속적으로 교육해야 하지만 이 역시 치와와란 견종이 전부 그렇다는 건 아니고 대체적으로 그런 특징이 있다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수명과 관리는 어떤것이 필요한지 알아보았어요
다른 소형견들과 마찬가지로 대략 10년~17년 정도의 수명이라고 해요.
스트레스 및 건강관리만 잘해주면 주인 곁에 오래오래 같이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와와는 온도 변화에 민감해요. 겨울철에는 실온 관리가 매우 중요한 한가지라 할 수 있어요.
탈구나 골절의 사고가 많으므로 높은곳이나 계단 추락에 항상 주의를 해야 하며 , 목욕은 브러싱과 샴푸로 출분하지만 발바닥의 털은 잘라주는 것이 미끄러짐으로 인해 골절이나 탈구를 예방할 수 있으니 명심!!
피부와 피모가 약하므로 반드시 강지용 샴푸를 사용하는게 좋다고 한답니다~
(귀한 한 생명의 가족같은 아이들 관심과 사랑 많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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