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 싱가푸라에 대해서 알아봐요~!

안녕하세요~! 냥냥이들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가 뭔지 알고 계시나요?! 바로 싱가푸라입니다~!

이 작은 귀여운 싱가푸라 고양이에 대해서 같이 알아봐요~!

 

 

 

 

싱가푸라의 유래

 

싱가푸라 고양이는 기네스북에 등록되어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 품종으로 알려져 있어요.

싱가푸라 고양이의 유래는 정확하게 밝혀진 사실은 없으나 그중 한 가지는 싱가포르 지역의 습지에서 하수구에서 생활하던 피아 색의 고양이로 자연발생되었다는 설이에요! 하수구에서 주 생활을 하였다 하여  `드레인 캣'이라고 불렸다고도 해요~!

발음상 '싱가 퓨라'라고 부르기도 하며 이름의 뜻은 '사자의 도시, 싱가포르'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해요.

​14세기경 수마트라의 섬 왕자가 싱가포르를 방문했을 때 사자의 머리에 물고기 하반신을 가진 동물을 보고 외친 말이라고 전해져요~! 이 작은 어촌은 싱가푸라로 계속 불렸으며훗날 영국인에 의해 싱가포르라고 칭해졌고, 이러한 역사적 배경의 의미를 담아 싱가푸라의 고양이란 의미로 ​'싱가푸라 캣'이란 이름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어요.

또 하나의 설은 ​미국에 1974년에 소개되어 아비니시안과 버미즈와의 교배를 통해 현재의 싱가푸라가 탄생되었으며1982년 국제고양이애호가협회(CFA)의 승인을 받았고 1990년대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다가 싱가포르의 국가 마스코트로 사용되며 유명세를 탔다고 한다고 해요.

 

싱가푸라 고양이

싱가푸라의 특징

 

#초소형고양이

싱가푸라 고양이는 성묘가 되어서도 몸무게는 평균적으로 암컷 1.8kg, 수컷 2.7kg 정도 되는 소형 고양이이며 보통 고양이가 4-5kg인 것을 봤을 때 체구가 매우 작다는 것을 알 수가 있어요~!

싱가푸라는 발달이 느려 생후 15~24개월까지 자란다고 해요! 

 

#털과 눈색

싱가푸라 품종을 나누는 기준은 털 무늬와 눈 색깔에 있어요. 체구가 작아도 눈 색깔이나 털 무늬가 다르면 싱가푸라 고양이로 인정하지 않을 정도로 엄격하답니다.
털의 특징을 보자면 밝은 크림색 바탕에 짙은 갈색 줄무늬가 특징으로 싱가푸라 털에 특이한 패턴이 있는데, 그 패턴을 틱 태비(ticked tabby)라고 해요,
싱가푸라의 눈 색깔은 청자 녹색이나 금색 눈이고 아이라인이 그려져 있는 게 특징이에요. 그리고 이마에 M자 무늬가 있는 것도 특징 중 하나랍니다! 털 날림이 적어 단모종이라 털 관리하기 편한 편이나 피부에 비듬이 살짝 있어서 사람에게 고양이 털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요. 

 

#번식의 희소성
싱가푸라 캣이 국내나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별로 없는 이유는 바로 번식에 있다고 하는데요.

체구가 작아서 그런지 몰라도 아기 고양이를 출산할 때 자궁 근육의 관성이 약해 새끼를 밀어내지 못해서 제왕절개로 출산을 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일반 가정에서는 사산이 되어 태어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희소성 있는 희귀 고양이여서 분양 가격도 300만 원대를 호가한다고 합니다.

 

 

 

 

싱가푸라의 성격

#호기심 왕성한 수다쟁이

싱가푸라는 울음소리가 작지만 수다쟁이에 그리고 호기심도 많고 장난기 많은 편이에요~! 또한, 집사와 함께 있고 노는 걸 좋아하는 개냥이랍니다. 그리고 호기심이 많아 성묘가 돼도 장난감에 잘 반응해서 강아지처럼 장난감을 던지면 다시 물어오는 것도 잘해요. 게다가 똑똑해서 클리커 훈련에도 잘 반응한다고 해요.

 

#높은 곳을 좋아해요
높은 곳을 좋아해 혼자 있고 싶을 때, 관심받고 싶을 때도 높은 곳에 올라가 지켜보고 하는 걸 좋아한답니다. 캣타워나 높이 올라 갈 수 있는 곳을 만들어 주면 좋아요.

 

#소심한 외로움쟁이

싱가푸라는 체구가 작아서 소심할 수 있어 시끄러운 소리가 많이 나는 곳이나 어린아이, 목소리가 큰 강아지와 함께 사는 건 힘든 편이라고 해요. 싱가푸라는 집사에게 많이 의존하는 만큼 외로움도 잘 타는 편이어서 심하면 분리불안을 겪을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집사가 집에 오래 머물고 장난감으로 잘 놀아주는 게 중요하다는 점~!

 

싱가푸라 고양이

 

싱가푸라의 유전병 및 주의사항

 

자연 발생된 종인만큼 건강한 편이지만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암컷 싱가푸라는 평균 1.8kg으로 체구가 아주 작은 편이어서 자궁 무력증을 앓는 경우가 많아요. 자궁 무력증은 자궁 근육이 약해 출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출산할 때 근육 수축이 안 돼 아기를 사산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적혈구 피루브산 키나아제 결핍증(PK 결핍), 적혈구 피루브산 키나아제 결핍증(줄여서 PKD)로 알려진 유전성 질환이 있어요. 하지만 모든 싱가푸라가 앓는 건 아니고 PK 유전자가 충분하다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고 해요. 그 외엔 신부전, 갑상선 기능 저하증, 당뇨병 위험이 있어 집사의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답니다~!